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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구하나 기자] ‘국민 MC’ 이경규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이경규는 지난달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나왔다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실시한 간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경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45조에 따르면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등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차량을 모는 행위는 금지되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이경규는 “양성 반응은 공황장애 치료약 때문”이라며 “이미 경찰에 충분히 소명했고 해결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지난달 24일 경찰에 출석해 1시간 45분간 조사를 받은 이경규는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있는 약이라면 당연히 조심했어야 했는데 부주의했다. 팬들에게 실망을 줘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MBN 뉴스는 지난달 25일 이경규의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경규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에서 주차돼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차량에서 내린 그는 차도에서 비틀거리기도 했다.
버스 운전자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경규가) 본인의 차를 세우다 감기약 때문에 감각이 더뎌 뒤를 살짝 쳤다”고 주장했다.
이경규는 사고 직후 근처 세차장을 방문, 후진하라는 직원의 손짓에 반대로 차를 몰아 벽을 박기도 했다. 이후 그는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도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했다.
이경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하나 기자 khn@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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