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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지현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인터넷 방송인 임블리(임수빈)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흐른 가운데 그를 향한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
임블리는 지난 2023년 6월 18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고인은 사망 일주일 전인 6월 11일 동료들과 음주 방송을 진행한 후 같은 날 저녁 라이브 방송에서 “더는 버틸 수 없다”며 딸들에게 남긴 유서를 공개하며 극단적 선택을 예고했다. 이후 그는 지인과 시청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18일 사망했다. 당시 유족은 고인의 개인 채널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임블리의 비보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추구하며 시청자들의 후원을 받기 위해 윤리적 선을 무시하는 인터넷 방송에 대한 경종을 우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의 개인 채널 등은 일부 공개돼 있으며 팬들은 댓글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얼마나 힘들었으면”, “마음이 아프고 착잡하다”, “그곳에선 모든 걸 털어버리길” 등 글을 남겼다.
고인이 떠나고 2년이 흐른 지금도 그의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조용히 깊은 울림으로 남아있다.
임블리는 지난 2005년 영화 ‘파송송 계란탁’에 단역으로 캐스팅,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부터는 맥심 화보 모델, 2013년엔 서울 모터쇼 및 로드 FC 라운드 걸로도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지현 기자 hjh3@tvreport.co.kr / 사진= 임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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