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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칸 영화제에 미출품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로 78회를 맞는 칸 영화제는 내달 13일(현지 시각)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오는 10일에는 초청작 공개가 진행된다.
현재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No Other Choice)’ 포함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 감독은 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편집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공식 제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 타임스는 지난 4일 “박 감독이 작업을 마무리할 때를 대비해 칸 측이 마감일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60세인 박찬욱 감독은 영 스릴러와 누아르 장르에서 육체적‧심리적 폭력을 심도 있게 다루는 독창적 영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된다.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칸 경쟁 부문에 처음 진출한 박 감독은 당시 2위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후 5년 만인 2009년 영화 ‘박쥐’로 다시 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2016년 영화 ‘아가씨로 다시 칸 경쟁 부문을 찾았지만 수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세 번째 칸 트로피를 안았다.
‘어쩔 수가 없다’는 지난 1월 촬영을 마쳤지만 초청작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하지만 앞서 4편으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을 한 깊은 인연이 있고 이전 기한을 넘겨 출품된 작품에 대해서도 추가 발표를 통해 초청작에 포함하기도 했던 만큼 ‘어쩔 수 없다’의 출품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편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헤어질 결심’ 이후 첫 장편 연출작이자 박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해 온 ‘평생의 열망 프로젝트’다. 영화는 회사에서 실직당한 뒤 가족을 위해서 재취업에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승원, 박희순, 윤가이, 이병헌, 손예진이 출연한다. 특히 이병헌은 박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세 번째 만남으로 알려져 찰떡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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