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정석용(53)이 과거 19살 연하와의 연애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영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석용이 배우 정영주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트리를 꾸미는 모습이 나왔다.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로 함께 합을 맞췄던 경험이 있는 둘은 트리를 장식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
트리를 만들던 중 “여친, 남친 생겼을 때 만들면 재밌겠네”라는 정석용의 말이 물꼬가 되어 둘은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석용은 “40대 중반 넘어갈 때는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짝 찾아 결혼하는데, 나는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젠 고민도 별로 안 한다”라고 결혼에 관해 가진 뜻에 대해서 밝혔다.
이혼을 경험한 정영주는 “나 이혼할 때는 ‘내가 이걸 못 지켜내나?’ 이런 생각이 좀 컸다. 우리 엄마 아빠는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신 분들이라 나 역시 가정을 지키자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신뢰가 한번 깨지면 회복이 안 되더라”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정영주가 정석용에 “연애하면서 나이 차이가 어느 정도였어? 제일 많이 났던 차이”라고 묻자, 그는 “19살 차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나이를 알고 만난 게 아니라 인연이 돼서 만난 건데 알고 보니 나이가 그렇게 차이가 났던 것이라며 해당 연인과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 “사귀니까 나이 차이도 못 느끼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 둘은 2021년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부부 역할로 함께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도 주인공 이미진(배우 정은지)의 부모 역할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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