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작품과 작별한 배우 김예원. 그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30일 김예원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2025년 1월 2일 예정됐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고 알렸다.
김예원은 추후 서면을 통해 종영 소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지난 29일 종영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 분)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분)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렸다. 김예원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사이를 방해하는 차지혜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김예원은 2008년에 데뷔했으며, 2011년에 영화 ‘써니’에서 극 중 써니들의 반대파 소녀시대의 리더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시크릿 가든’, ‘질투의 화신’, ‘수상한 파트너’, ‘국가대표2’, ‘도어락’ 등 다양한 작품들을 소화하며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지난 29일 9시 7분께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사망자 179명, 생존자 2명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참사 당일로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방송, 영화, 가요계 일정도 취소 및 일정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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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얼굴고 예쁘고 마음씨도 곱네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