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에프엑스(f(x)) 크리스탈과 엑소 카이의 열애 소식에 아시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프엑스와 엑소 모두 중국 팬덤이 특히 탄탄한 만큼 두 그룹 멤버의 열애는 대륙 10대, 20대 케이팝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열애설은 설로 끝나지 않았다. 1일 두 사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며 열애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열애설’로 끝난 게 아닌, 실제 열애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중국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현지 최대 SNS에는 ‘카이 크리스탈 열애’가 핫키워드로 떠올랐다. 1일 오후 현재 ‘카이 크리스탈 열애’는 키워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보통 ‘태양의 후예’ 방송 다음날에는 ‘태양의 후예’가 1위를 차지하지만 이 날만은 달랐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동갑내기 풋풋한 사랑이 이 날만은 ‘태후’ 열풍도 넘어선 모양새다.
실시간 검색어도 장악했다. ‘카이 크리스탈 열애’는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날 미국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전처인 중국계 웬디 덩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국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카이와 크리스탈의 열애에 더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엑소와 에프엑스의 힘이다.
한편 중국 팬들 카이와 크리스탈의 열애 소식에 대부분 “잘 어울린다” “대찬성” “둘 다 행복하길” “오래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중국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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