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14일 개봉된 영화 ‘벤허’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개봉 2일만에 3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추석 개봉작 중 예매순위 1위로 출발한 예매율 역시 수직상승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인 데 이어 개봉 후에도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서 추석 연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벤허’가 15일 17만17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30만2682명으로 시사회와 전야 상영을 더해 개봉 2일만에 3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2위에 올라있는 실시간 예매율에 있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로 전체 점유율 16%를 넘어서고 있어 남은 연휴 기간 동안 더욱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허’는 개봉 전부터 이미 중장년층의 예사롭지 않은 관심 속에 전 세대를 사로 잡을 추석 연휴 흥행작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시사 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개봉 후에 관객들의 평가 역시 대단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다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명불허전 명장면을 되살린 스펙터클한 액션, 분노와 증오, 용서와 사랑이라는 시대불변의 장엄한 메시지까지 모든 면에 있어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를 전하고 있는 덕분에 가족 단위 관객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렸다. ‘아메리칸 허슬’ 잭 휴스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토비 켑벨, ‘300’ 시리즈의 로드리고 산토로와 명배우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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