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판타스틱’ 지수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풋사랑꾼 연하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은 16일 지수(김상욱 역)와 박시연(백설 역)의 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슈트를 차려입은 심쿵 비주얼의 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딘가 엉뚱해서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풋풋한 연하남의 모습은 어디가고 완벽한 비주얼의 ‘뇌섹남’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여심을 설레게 만든다. 입가에 달콤한 미소를 지은 채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고 있는 지수의 모습을 지긋하게 바라보는 박시연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장면은 극중 상욱(지수)이 우연한 만남에서 첫눈에 반한 설(박시연)이 맡겨놓은 오토바이를 신줏단지 모시듯이 관리하며 설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모습. 그것도 모자라 설이 언제든지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몰래 기름까지 넣어주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고 있는 상욱의 모습을 보게 된 설의 표정에서 묘한 분위기가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욱은 현재 설의 나이도 이름도 직업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한눈에 설의 매력이 매료돼 그녀를 향한 사랑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는 반면, 설은 이런 상욱을 그저 어린 동생으로만 대하고 있다. 하지만 설은 분노를 유발하는 남편과 치를 떨게 만드는 몰상식한 시댁 식구들로 인해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다가도 상욱과 함께할 때면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이며 상욱으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위로를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4회 방송 말미에 공개된 ‘판타스틱’ 5회 예고에서는 상욱이 우연히 설이 자신보다 7살 연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포기는커녕 “내가 7살이나 어리다는 것을 알면 실망할 텐데…수염을 길러볼까”라며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설에게 다가갈 궁리를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런 상욱의 모습을 보며 설의 표정과 눈빛 역시 이전과는 조금 달라져있어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욱은 화려한 비주얼과는 반대로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사랑에 서툰 풋사랑꾼이다. 설을 만난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허둥대지만 이런 상욱의 풋풋한 모습이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런 상욱을 연기하는 지수가 순수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연하남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그동안의 반항아적인 거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판타스틱’을 보는 재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이에 ‘판타스틱’ 제작관계자는 “지수가 풋풋한 매력의 김상욱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드라마를 한층 재밌게 이끌고 있다”며 칭찬했다. 제작진은 이어 최근 지수가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늘 촬영장에서 밝고 건강한 지수였기에 제작진 역시 많이 놀랐다. 전 제작진이 진심으로 쾌유를 빌고 있다. 지수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수를 아끼는 시청자분들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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