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딸의 피부가 하얗기를 소망했다.
2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 west 19에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에서 악인으로 변하는 형사 문선모 역을 맡은 배우 주지훈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주지훈은 ‘꽃미남 하이틴 스타’에서 ‘액션스타’로 이미지가 발돋움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지금도 하이틴 스타의 이미지가 있지 않냐”고 농을 치며 “뭐가 어울리는지는 제가 말하는 것은 의미 없는 것 같고 관객분들이 판단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관객들이 원하는대로 흘러가니깐. 나이가 들면서 작품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갖고 싶은 이미지는 쌍꺼풀, 혹은 하얀 이미지다. 날 때부터 까맸다”면서 “어릴 때 게임에 미쳐서 집에만 있었던 적이 있다. 낮에 20분 정도 산책을 했는데, 피서 갔다 왔냐고 하더라. 나시를 입어도 경계가 안 생긴다. 저도 제가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지훈은 “나중에 아들을 낳으면 상관 없지만, 딸을 낳으면 하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흰 피부의 여성과 결혼해야겠다고 기자들이 말하자 “그럼 노란색, 주황색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개그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수라’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주지훈은 한도경(정우성)과 박성배(황정민) 곁에서 서서히 악에 물들며 변해가는 후배 형사 문선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앤드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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