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곽정은 작가가 서인영의 욕설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밀착 토크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인 사건사고! 억울과 진실 사이’를 주제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스타와 그 이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크라운제이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개미커플’로 사랑 받은 서인영이 8년 만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재혼 부부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둘만의 케미를 보여준 서인영과 크리운제이.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돌연 하차 소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남겼다. 이에 크라운제이와의 불화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떠돌았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개인 사정과 스케줄 등의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런데 하차 선언 하루 뒤, ‘서인영 최고의 사랑 하차설 실체’라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게시된 글에 의하면, 서인영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두바이 촬영 관련 항공권과 숙박 등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심지어 촬영 거부까지 했다는 것. 이 내용에 힘을 더하는 두바이 촬영 당시 서인영의 욕설 동영상이 공개되며 서인영은 ‘연예인 갑질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동영상의 앞뒤가 잘려있어 당시 상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소속사는 서인영이 욕을 한 건 맞지만, 분에 못 이겨 혼자 욕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서인영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큰 가운데, 두바이 촬영 사건을 두고 불거진 연예인의 갑질 논란에 대한 ‘풍문쇼’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패널로 출연한 곽정은 작가는 “현장이 수월하지 않아도 스태프들을 잘 챙겨가면서 촬영하는 스타들을 A급 스타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상황상 서인영이 문제를 일으킨 건 맞지만 제작진이 그것을 일방적으로 폭로하는 것도 잘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11년 여름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도중 여주인공 한예슬은 돌연 촬영 거부를 선언하며 미국으로 출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촬영 거부 사태 전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촬영 현장에 9시간이나 늦은 사실도 알려지며 더욱 비난을 산 한예슬. 그런데, 그 사건들 이전에 한예슬이 열악한 촬영 시스템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제작진 측은 한예슬이 이야기하는 일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한예슬과 제작진의 공방이 이어지며 갑질과 소신 사이에 선 한예슬. 한예슬과 제작진을 둘러싼 공방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해부한다.
갑질 논란에 휩싸인 스타들의 풍문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오는 2017년 2월 13일 월요일 밤 11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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