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번에는 수호(김준면) 차례다. 디오, 찬열의 뒤를 이어 ‘연기돌’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호가 MBC 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섰다. 수호는 ‘우주의 별이’ 편에서, ‘우주대스타’ 우주 역을 맡았다.
수호의 말을 빌리자면, 엄청난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다. 수호는 오늘(18일) 열린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우주대스타 캐릭터를 맡았다”며 “나도 가수이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되기는 한다. 다만 우주는 나쁜 남자인데 반해, 나는 착한 남자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우주는 갑작스럽게 삶의 회의감을 느끼는 인물”이라며 “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살고 싶은데, 우주는 죽고 싶어 한다. 인생에서 가장 살기 싫을 때를 떠올렸다”고 연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수호는 “‘우주’라는 캐릭터 성장 과정을 많은 분들이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리고는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엑소 멤버들의 조언이나 응원은 없다. 서로 너무 바쁘다. 안부 정도만 묻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멤버 중에는 디오가 ‘연기돌’로 유명하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 여기에 찬열도 합세할 것으로 보인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스타 역을 맡아 열연할 전망. 수호도 이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자유롭고 기발한 전개로 펼쳐지는 세 편의 미니 드라마로 진행된다. ‘우주의 별이’ ‘생동성 연애’ ‘반지의 여왕’ 편으로 펼쳐진다. 수호는 지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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