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최수종이 특이한 웃음 때문에 빚은 고충을 밝혔다.
2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라디오 개편설명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최수종, 오유경 아나운서, 레이나 영어 강사가 참석했다.
최수종은 라디오 DJ를 결정하기 전까지 심사숙고했다고. 그 이유에 대해 최수종은 “그렇게 장고를 한 이유 중에 하나는 제가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일 잘 한 게 하나 있다면, 약속을 제일 잘 지켰다. 몇시 집합하면 제일 먼저 가있는 것이 저의 모습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디오를 통해서 9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을 하고, 드라마를 하면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했다. 라디오 생방송 때문에 이 시간에 늦게 옵니다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를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러다가 내린 결론이 보통 저희들이 아침 일찍 대본리딩을 하고 점심 먹고 리허설을 하고 촬영을 한다. 잘 소통이 되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많은 분들과 얘기를 하고, 고민 고민 끝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소통하고 싶고, 많은 것을 나누고 싶다”면서 젊은 층의 마음도 사로잡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매일 오전 9시 방송되는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를 오는 6일(월)부터 진행한다. 편안한 음악과 힘이 되는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1988년-1990년) 활동 이후 27년 만의 DJ 컴백이다오는 6일(월) 첫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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