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종영 이후에도 ‘사십춘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가 철들고 싶지 않은 40대 가장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기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지난 11일(토), 3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시청자의 끊임없는 호평과 높은 화제성으로 정규 편성에 초록 불이 켜졌다.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라는 신선한 조합, 그리고 두 번째 청춘을 꿈꾸는 40대 가장들의 無(무)계획, 無(무)근본 가출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편성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십춘기는’ 지난 1월 28일 첫 방송 시청률 TNMS 7%, 닐슨코리아 6.3%(수도권 기준)를 기록, 설당일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후로도 서로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 권상우와 정준하가 일주일 간 함께 생활하며 만들어 내는 예능적 요소들과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공감대와 더불어 2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추억과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며 방영 내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초 관찰주의’ 방식을 통해 드러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권상우의 진짜 모습, 새로운 매력들은 ‘권상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으며 매회 화제를 낳았다.
이렇듯 ‘사십춘기’는 치열했던 설 연휴 파일럿 경쟁 속에서 신선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아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는 관심은 물론 정규 편성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는 정규 편성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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