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한석규가 ‘프리즌’을 통해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한석규는 영화에서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내가 하기 정말 힘든 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옷은 내 옷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왜 나현 감독이 하자고 할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려움이 컸다는 한석규는 “제 특유의 말투가 있지 않나. 관객분들과 익숙해져있단 게 장점이지만 그게 또 가장 큰 단점이다”면서 “한석규라는 익숙한 배우가 단점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걸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프리즌’은 범죄 액션 영화로, 감옥을 넘어 세상까지 자신의 손 안에서 굴리려는 야욕을 가진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와 검거율 100%로 유명했지만 뺑소니, 증거 인멸 등으로 입소한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개봉.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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