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최민수의 보복 운전 논란으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가 결방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편성표와 제작진 간의 입장이 달라 혼선을 빚었다.
1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는 결방을 확정했다. 해당 시간대에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편성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SBS 측은 “편성표가 최종본은 아니다. 아직까지 결방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 확정 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1일에도 포털사이트에는 ‘동상이몽2’의 2월 4일 방송분이 결방된다고 고지됐다. 그러나 SBS 측은 “논의 중일 뿐,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이날 ‘동상이몽2’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1일 최민수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민수의 여파로 ‘동상이몽2’ 측은 긴급 결방을 확정한 것. 최민수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한편,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상대 차가 치고 들어왔다고 설명하며, “상대가 그냥 가기에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계속 갔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는데 시속 20~30km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가 실랑이에서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 ‘산에서 왜 내려왔냐’고 막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모욕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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