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논란에 휩싸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결방 된다. 최민수의 하차 여부는 논의 중으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SBS 측은 “2월 4일(월) 방송 예정이던 ‘동상이몽2’는 결방 된다. 그 시간에는 설날 특선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이날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 아내 강주은과 첫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복 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사실이 지난 31일 알려지며 급제동이 걸렸다.
‘동상이몽2’ 제작진은 “최민수 씨 기소 건과 관련해, 최민수-강주은 부부 촬영분의 향후 방송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 최민수 씨 분량 방송 여부 및 하차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해진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상대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민수는 이에 대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민수는 상대방 차량 A씨의 뺑소니가 의심돼 차량을 따라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자신에게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 ‘산에서 왜 내려왔냐’고 막말을 해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는 상황. 블랙박스만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민수의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A씨는 블랙박스를 제출하지 않았다.
최민수는 과거 폭행 논란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최민수는 또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민수가 억울한 입장이라는 여론이다. 최민수가 예정대로 ‘동상이몽2’에 출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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