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루드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루드윅’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루드윅 역엔 서범석, 김주호, 이주광, 테이 네 명의 배우가 캐스팅돼 무대에 오르는 중.
가장 연장자인 루드윅으로 출연하게 된 서범석은 “러시아에서 연출 공부를 하는 형이 ‘불멸의 연인’을 뮤지컬로 만들 거라며 내게 베토벤을 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진행이 안 된 적이 있다”면서 “그때부터 베토벤에 관심이 생겼고, 이번에 루드윅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루드윅을 소화하기 위해 “베토벤 인물에 대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공부를 했다. 루드윅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교감하는 부분, 특성을 나누기도 하고, 연출님의 이야기도 들으며 베토벤스럽게 하려고 하고 있다”며 노력을 어필했다.
서범석은 “열정적이고 괴팍하면서 고집도 센 베토벤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루드윅’은 지난 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공연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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