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최정규 | 극본: 김선희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방송에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의 모든 재산이 몰수 당하며 엔딩을 맞게 되어 오늘 밤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극적인 부녀 상봉을 이룬 백작이 딸의 집에 입성할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TEP 1. 당당한 발걸음 X 밝은 표정으로 딸 집으로 파워 입성!
공개된 스틸 속 백작은 해맑은 표정으로 ‘지영A’(강예원)네 집에 입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비서 ‘압달라’(조태관)를 대동하고 커다란 짐 가방부터 자신의 분신인 지팡이까지 야무지게 챙겨 온 백작의 모습은 어떤 연유로 ‘지영A’네 집으로 오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 한 차례밖에 방문한 적 없는 ‘지영A’의 집이지만 능숙하게 거실로 들어서는 그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뻔뻔함까지 느껴져 입가에 미소를 자아낸다.
STEP 2. 안락한 쇼파와 넓은 거실은 바로 내 차지
하지만 백작의 깜짝 방문이 마냥 달갑지 않은 인물도 있다. 사위 ‘강호림’(신성록)이 바로 그 주인공.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었던 집에 불쑥 찾아온 불청객의 등장에 반쯤 넋이 나가있는 것도 모자라 멀쩡한 쇼파를 두고 자신의 배 위에 착석한 장인의 모습에 자포자기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것. 과연 이들의 살벌한 영역 싸움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STEP 3. 앞치마에 고무장갑까지! 집안일 준비 완료?!
뿐만 아니라 백작은 수트를 벗어 던지고 앞치마부터 고무장갑에 이르기까지 가정 주부로 풀세팅을 마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평소 집안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그이기에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기 충분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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