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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광화문연가’가 최고의 감동을 위해 돌아왔다.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고 있는 고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에 막강한 라인업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김호영 이석훈 구원영 정욱진 이찬동 이은율 임강희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정연 장은아 오석원 등이 참석했다.
‘광화문연가’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뮤지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25개 명곡으로 채운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죽기 전 1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 떠나는 중년 명우(안재욱 이건명 강필석)와 그를 가이드 하는 월하(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의 기억 여행을 다룬다.
이날 CJ ENM 공연사업본부 관계자는 “작년에 새롭게 창작해서 올리면서 이 작품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면서 “그 호응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광화문연가’는 공연 기간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지난해 공연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작년 공연하면서 보완점이라기보다는 음악적인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차마 담을 수 없었던 명곡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 곡이 추가됐다. 드라마적으로도 사랑 추억 인생 등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될 수 있도록 보완 작업 했다”고 알렸다.
이지나 연출은 “고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은 영원히 남을 거다. 이 음악을 몰랐던 세대들에게도 계속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이영훈 작곡가 특징은 사랑이 지나 간 후에 감성들이 많다. 이를 어떻게 살릴지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화문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 10주년인 올해 새롭게 돌아와 의미를 더한다. 고인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음악을 만들어낸 바 있다. 이문세와 1985년부터 16년 동안 8장의 정규 앨범을 작가, 작곡하기도.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등이 대표적이다.
안재욱과 이건명, 그리고 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광화문연가’로 뭉쳤다. 안재욱은 ‘광화문연가’ 매력에 대해 “‘광화문연가’ 이야기 자체는 무거울 수 있다. 사랑 이야기를 마냥 슬프게, 무겁게 풀지는 않았다”며 “소중한 이야기를 절실하게 보여드릴수록 많은 분들에게 여운이 남고, 사랑 받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린지 역시 “우선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젊은 수아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작년에도 공연 매 순간마다 열정과 혼신을 다했다.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수아가 돼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여운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하 역의 남녀 혼성 캐스팅도 인상적. 이지나 연출은 “꼭 성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젠더 프리 역할을 하려고 했다. 극에 비극적인 정서의 음악이 많다. 계속 무거운 작품을 쉬어갈 수 있도록 탄생한 캐릭터가 월하다. 그래서 남녀로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어떻게 하면 관객들로 하여금 명곡을 드라마 상과 어색하지 않게 녹여낼지에 초점을 둔다. 저는 마당놀이 스타일로 연기한다”고 했고, 구원영은 “다른 월하 캐릭터와 다른 점은 여자라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제작진부터 출연진까지 ‘광화문 연가’에 대한 자신감이 강했다. ‘광화문 연가’가 가슴을 울릴 명곡들과 함께 올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것을 보인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 2일 개막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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