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새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5월 3일, 총 3회로 파일럿을 마친 바 있다. 당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파일럿 종영 전 정규 편성을 확정지어 화제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정규 방송에 앞서 방송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프롤로그 방송은 파일럿 1회부터 3회를 종합,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반향을 일으켰던 내용을 담았다. 또한 며느리, 부부, 기혼·미혼 남성 그룹으로 꾸려진 일반인 시청자가 방송을 지켜보며 각각의 솔직한 입장을 리얼하게 전하는 내용의 프롤로그 방송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파일럿 방송 분에는 나오지 나왔던 시어머니의 속마음 인터뷰도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세미의 시어머니는 “만삭이기도 하고 이번엔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나 고생한다고 와줘서 고맙다”며 세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며느리의 출산문제에서 자연분만을 권유해 논란을 일으켰던 시아버지의 속마음 인터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세미가 마음고생을 한 것 같다. 우리 때랑 다른데 내 생각이 좀 구식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본 이고은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문화에 모두가 피해자인 상황이다. 개인에 대한 평가와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의견을 냈다. 오는 27일 정규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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