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하백의 신부 2017’ 폭주하는 정수정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녀가 신세경에게 가슴을 찌르는 송곳 같은 경고장을 날려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단짠단짠을 넘나드는 신세경-남주혁의 주종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측은 7일 소아(신세경)-무라(정수정)의 살벌한 기싸움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소아-무라의 맞대면 모습이 담겨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소아를 기선 제압하려는 듯 날 선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는 무라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아슬아슬한 가운데 얼음 마녀의 서늘한 포스까지 느껴진다. 그에 반해 소아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 듯 긴장감 역력한 굳은 표정으로 무라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외나무다리에 마주선듯한 이들 사이에 살벌한 기류가 감도는 가운데 어떤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무라가 소아에게 하백(남주혁)의 곁을 당장 떠나라고 경고하는 모습이다. 그 동안 무라는 ‘신과 종’이라는 운명으로 맺어진 소아-하백의 관계를 못마땅해했다. 이에 하백이 3개의 신석을 모두 회수하고 신계 수국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기를 기다렸지만 소아에게 흔들리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네가 인간 여자 때문에 또 흔들리는 게 싫어”라며 강한 질투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무라가 자신의 두 눈으로 하백의 진심을 목도하며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고 폭주하게 된 것. 이에 무라가 소아를 향한 질투심으로 돌발 행동을 하지는 않을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태로운 이들의 모습에 절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는 무라가 소아를 향한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폭주하게 된다. 사랑에 눈이 먼 무라가 어떻게 변할지 그런 무라의 폭주에 소아는 어떻게 반응할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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