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이라 양아치라니요…” 강혁민, 한서희 관련 악플에 분노 [전문]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이 한서희와 논란에 대해 또 한번 입장을 밝혔다.

11일 강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리 고소하는 것을 막으려고 되도 않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선동하고 몰아가고 억지 부리시고 따지시고 비꼬고 비웃고 괴롭히고 공격하시고 욕을 해도, 저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글만 보고 좋은 것만을 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그동안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나 자신에게 언제든지 떳떳할 수 있게 나를 잃지 않고 성실하게 매순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도 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어요. 그러니 부디 여러분들도 그 어떤 속임수에도 흔들리시거나 속거나 혼동되지 마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길 간절히 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강혁민은 이어 악플러들의 지적에 대해서도 “제가 특출나게 머리가 좋다거나 똑똑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학창시절부터 열심히 살아 왔는데 한 순간에 얼짱출신이라서 무식하고 양아치라니요. 본인들이 유식하다고 생각 하신다면 그러지 맙시다”고 밝혔다.

또한 한서희와 통화를 녹취한 것에 대해서도 “한서희씨의 동의하에 녹음하였습니다”면서 “이제와서 둘다 똑같다고 하시는분들은 그동안 한서희씨 옹호하시다가 배신감 느끼신 분들 맞으시죠?근데 전혀 똑같을수가 없어요. 전 키보드워리어는 혐오하지만 대한민국의 여성과 남성 두쪽 모두다 사랑합니다”고 밝혔다.

강혁민 공식입장 전문

아무리 고소하는 것을 막으려고 되도 않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선동하고 몰아가고 억지 부리시고 따지시고 비꼬고 비웃고 괴롭히고 공격하시고 욕을 해도, 저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글만 보고 좋은 것만을 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모두에게 착하다고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저 착한사람에게만 착하고 못된 사람에게는 못되게 대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고 가진 것이라고는 긍정적인 것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그동안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나 자신에게 언제든지 떳떳할 수 있게 나를 잃지 않고 성실하게 매순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도 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어요. 그러니 부디 여러분들도 그 어떤 속임수에도 흔들리시거나 속거나 혼동되지 마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길 간절히 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상처밖에 줄 줄 모르는 키보드워리어분들, 이미 설명해드렸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얘기하는 것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이야기들에 대부분이 이미 제가 모두 설명해 드렸던 부분인데 읽기 귀찮으시다고 그냥 와서 멍청하게 똑같은 내용을 또 따지시면 저는 또 똑같은 설명을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어떤 피드백도 해명도 할 수 없이 그저 무시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 지금도 저에게 더러우니까 여성을 위해서 고소한다고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시지만 앞전 글에서 저는 여러분들이 성별이 없는 키보드워리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 대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여러분들은 저를 공격하시기전에 따지시기 전에 한번쯤은 제가 여태 적어온 글들을 읽고 하실 순 없는 건가요? 적어도 악플테러를 당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예 없는 건가요? ⠀⠀⠀⠀⠀⠀⠀⠀⠀⠀⠀⠀⠀⠀⠀⠀⠀⠀⠀⠀⠀⠀⠀⠀⠀⠀⠀⠀
저는 맞춤법검사기가 필요 없겠어요. 제가 틀린 맞춤법하나하나 다 잡아주시니 정말 수고하십니다. 지금 저에게는 맞춤법 하나도 찢어죽일 죄겠죠.
여태껏 사람들에겐 말한 적이 별로 없지만 맞아요. 저 맞춤법 완벽하지 않아요.
어릴 적 일본에서 오래 유학해서 말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쓰기 부분에서는 맞춤법 종종 틀리긴 해요. 그래도 어릴 적부터 글쓰기 좋아하고 내가 살면서 겪었던 아픔들 시련들 통해서 사람들한테 힘을 주고 싶었고 상처가 있어도 삐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제가 직접 일일이 맞춤법 사전으로 다 찾아가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걸렸지만 1년 동안 써서 책을 출판했어요. 내가 전달하고 하고 싶은 뜻이 왜곡될까봐 출판사에서 교정도 안보고 제가 직접 다 맞춤법 교정했어요. 그러니 작가인데 맞춤법 틀렸다고 자기들끼리 파티 하지마시고 책에는 맞춤법 틀린 부분이 없을 테니까 너무 비꼬지는 마세요.

두번째, 제가 얼짱 출신이어서 멍청하고 무식하다고요?
무식의 기준이 뭔지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릴 적 외모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건 맞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어릴 적 꿈이 일본어 선생님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어서 선생님들에게 사랑받기위해서 존경하는 마음에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도 했고 반장, 부반장, 서기 같은 것도 하며 학업에 충실히 임하며 열심히 내신관리에 힘썼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어 선생님을 꿈 꾼 적이 있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을 만들어 내신과 함께 자격증 공부도 하며 주말마다 시험을 보러 다녔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는 용돈이 1원도 없었기 때문에 열심히 알바도 하고 과외선생님도 하고 대학등록금도 제가 내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모아놔서 여러분들도 고소하는 겁니다. 제가 특출나게 머리가 좋다거나 똑똑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학창시절부터 열심히 살아 왔는데 한 순간에 얼짱출신이라서 무식하고 양아치라니요. 본인들이 유식하다고 생각 하신다면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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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계정부계정 잡는 방법 알려달라고 떼쓰시는데 제가 그걸 왜 알려드려야하나요. 그냥 여러분들은 “나는 못 잡는다 풉^^7” 생각하고 계시다가 나중에 경찰서가서 울고 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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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서희씨랑 통화한 내용은 한서희씨의 동의하에 녹음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한서희씨가 올린 내용중에 정정해야할 부분이 있어 녹취본에 있는 그대로 받아 적어드리겠습니다.
한서희씨가 “혁민씨 그 악플러들이 만약 너무 심하게 악플을 달으면 혁민씨 하고 싶으신대로 고소하세요” 이 부분은 “혁민씨 악플러들 있잖아요. 지금 혁민씨한테 댓글 달고 계신 분들…그거 악플 고소하고 저랑 합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저는 혼자 생각해요. 차라리 저 말고 이상한 애들이랑 싸우는 게 나아요.”입니다.
그리고 [혁민씨의 “아슬아슬한 건 아시죠?”라는 말에 순간 저도 무서웠습니다.] 이거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한서희씨가 저에게 “혁민씨 저 실형 나와서 빵에 몇 년식 있는 다던지…가능성 희박한 거 아시죠?” 라고 하셔서 제가 “아 알죠. 근데 한서희씨도 아슬아슬하신 건 아시죠?” 라고 했던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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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와서 둘다 똑같다고 하시는분들은 그동안 한서희씨 옹호하시다가 배신감 느끼신 분들 맞으시죠?근데 전혀 똑같을수가 없어요. 전 키보드워리어는 혐오하지만 대한민국의 여성과 남성 두쪽 모두다 사랑합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강혁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