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 극본: 김선희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에서 강예원은 각박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지영A’로 분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평생 로또 당첨과 같은 요행을 바란 적 없는 ‘지영A’는 어느 날 갑자기 억만장자 백작이 되어 나타난 아빠 덕분에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녀의 밤과 낮이 다른 이중생활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영A’는 남편 ‘강호림’(신성록)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고, 딸 ‘강은비’(고비주)의 유치원 준비물을 챙겨주며 평범한 아침을 맞이한다. 또한 위층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의 요구로 더운 여름 날 만두를 빚는가 하면 얄미운 시누이에게 처치 곤란 김치를 받게 되는 등 남편과 딸을 야무지게 챙기고, 쉽지 않은 시집살이도 꿋꿋하게 견뎌내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지영A’의 참모습은 밤에 비소로 드러난다. 베란다 한 쪽에 위치한 자신만의 아담한 집필 공간에서 글에 열중하고 있는 ‘지영A’는 드라마 작가라는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내비치고 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밤잠을 줄여가며 치열하게 노력하는 ‘지영A’의 모습은 그야말로 ‘슈퍼우먼’이 따로 없을 정도.
특히 ‘지영A’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JJ엔터테인먼트의 인턴 작가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글빨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앞으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된 그녀가 능력을 인정받고 작가로서 역량을 펼칠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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