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역대급 비주얼과 캐릭터와 100%일치하는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는 최민수와 이소연이 드디어 첫 만남을 가졌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 극본: 김선희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에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딸을 찾아 함께 왕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3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딸을 만나기 전, 가장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위 ‘강호림’(신성록)을 먼저 만나 자신의 편이 될 수 있도록 사전 물 밑 작업을 펼치는 등 백작의 일거수일투족은 시청자들에 웃음폭탄을 선사한 것은 물론, 딸과의 첫 만남에 쏠린 호기심과 시선은 가히 폭발적인 상황.
여기에 백작 딸의 이름 ‘이지영’이 하나도 아닌 둘이 등장하게 되면서 실타래처럼 꼬이게 된 백작과 딸 그리고 사위의 관계는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네 사람이 서로로 인해 겪게 될 변화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26일에 방송된 백작(최민수)과 ‘지영B’(이소연)의 첫 만남을 향한 높은 관심은 어쩌면 당연히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서로의 존재도 모른 채 평생을 살아온 두 사람이 아빠와 딸,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주는 동시에 왠지 모를 묘한 긴장감까지 전달했을 정도.
공개된 스틸에서 엿볼 수 있듯 최민수와 이소연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빠와 딸의 극적인 상봉을 준비했다. 딸에게 젠틀하고 자상한 아빠로 보여지길 원했던 최민수와 억만장자 백작 아빠에게 잘 자란 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소연이었기에 첫 대면을 한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눈빛에서는 말로 다 하지 못한 많은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스틸 속 두 사람의 표정은 부녀 지간에서 느껴지는 애틋한 가족애 보다는 서로에 대해 탐색하는 분위기가 더 느껴지고 있어 첫 만남 이후 변화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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