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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구청장 출마설에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최근 bnt와 함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가볍게 근황을 묻는 걸로 시작됐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석천은 “또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하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쁘게 사는 것이 혹 욕심이 많아서 인가’라고 물었더니 홍석천은 “욕심은 없는데 관심이 많다. 관심거리가 많으니까 모든 상황에 유연성이 생기더라. 한 우물만 파면 그 우물이 막히거나 끝에 다다르면 다른 곳에서 새 출발하기가 힘들지 않나. 근데 나는 여러 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으니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들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용산구청장 출마설에 입을 열었다. “사회 공헌의 하나로 이야기했던 거다. 물론 자리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좀 더 내가 강해지면 도전해 볼 만하지. 또 대한민국에서 나라는 사람이 도전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일단은 열심히 일해서 금전적으로 자유로워지면 사회에 공헌해야 할 때가 올 거다. 그 시점을 느끼면 그때 도전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인 그에게 한국 사회에서 본인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들어 볼 수 있다. “청소년기부터 시작해서 사회에 정착하기까지 성 정체성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목소리를 들어주고 도움을 주려고 한다. 내가 잘 버티고 내 분야에서 인정받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성 소수자로 또 사업가로 많은 강연에 나서고 있는 그에게 호평 일색인 후기의 비결을 물었다. “인생의 스펙트럼이 넓고 경험치도 높고. 강연을 할 때는 최대한 진정성 있게 하려고 한다. 또 실용적인 정보가 많고 유명인이 사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는 것 같다. 나를 포장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포장할 수 있는데 이제는 포장하는 게 지쳐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라고 진정성을 내비쳤다.
사랑에 대한 그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나는 사랑 없이 살 수 없다. 약간 사랑 지상주의인데. (웃음) 그런데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나이를 먹으면서 매 순간 가슴 떨리는 사랑은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사랑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약간은 미지근한 온도의 욕조에 몸을 담그면 느끼는 편안함. 그런 것도 사랑인 것 같다”며 본인 나이대에 느끼는 사랑에 대한 성숙한 시각을 드러냈다.
입양한 조카들의 이야기도 들어 봤다. 이제는 많이 자라 정말 자식 같은 기분이 든다는 그는 “대중 속에 있는 삼촌을 아이들이 잘 받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오히려 나 같은 삼촌을 두고 있어 주변의 소수자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다”라며 잘 성장해준 조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홍석천은 10년 후 자기 모습, 사업가로서의 위치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홍석천의 화보와 인터뷰는 bnt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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