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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까지 “조작이 확실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 Mnet은 여전히 관련 사안에 말을 아끼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고 주장하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했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라면서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한다. 투표결과가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5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방송됐으며,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의 네 번째 시즌이다. 배우 이동욱이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나서 데뷔를 꿈꾸는 101명 연습생들을 이끌었다.
종영 후 ‘프로듀스X101’으로 데뷔할 그룹 엑스원(X1)이 탄생했다. 엑스원 멤버는 1등 김요한(위)부터 김우석(티오피미디어) 한승우(플랜에이) 송형준(스타쉽) 조승연(위에화) 손동표(DSP미디어) 이한결(MBK) 남도현(MBK) 차준호(울림) 강민희(스타쉽) 이은상(브랜뉴뮤직) 등 11명.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와 시즌3를 통해 데뷔한 그룹 워너원과 걸그룹 아이즈원 동생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축배를 들어야하지만 ‘프로듀스X101’은 마냥 웃을 수 없게 됐다. 각종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 여기에 하 의원까지 나서며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닷새째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Mnet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엑스원은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식 데뷔한다.
다음은 ‘프로듀스X101’ 관련 하태경 의원 글 전문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입니다. 사실 확인 요청하는 제보가 워낙 많아 내용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했습니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입니다.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답니다. 투표결과가 사전에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투표 분석은 아래 표 참조하세요)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압니다. 하지만 이런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입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위해 문자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입니다.
또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줍니다. 이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net,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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