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그룹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와 화촉을 밝힌다.
이장원은 15일 페퍼톤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장원은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본다”며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저 올 늦가을 장가가려고 한다”고 결혼소식을 밝혔다.
이어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며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되었다”고 사랑을 쌓아온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페퍼톤스와 팬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이장원은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해 꾸준한 음악활동으로 사랑받았으며 tvN ‘문제적 남자‘에선 뇌섹남의 매력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한 배다해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이하 이장원 글 전문
기쁜 소식
부원님들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네. 저 올 늦가을 장가가려고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입니다.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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