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에이핑크를 떠난다.
손나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손 편지 사진을 게재하며 에이핑크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손나은은 “어떤 말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도 많이 떨린다”며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 해 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고 멤버에서 팬이 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멤버들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남주 하영이.. IST 관계자분들을 포함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이라며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 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 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에이핑크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하 손나은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손나은입니다.
어떤 말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도 많이 떨리네요.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 해 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어요.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합니다.
멤버들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남주 하영이.. IST 관계자분들을 포함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 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 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이핑크 손나은이었습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손나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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