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과의 8000일을 자축했다.
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션은 “2000년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나에게 다가온 혜영이”라는 말로 말문을 뗐다.
이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너에게 첫눈에 반했고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았어”라고 정혜영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덧붙여 “그날부터 오늘까지 8000일 동안 매일 너는 나의 삶에 선물이 되어 주었어. 혜영이 너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야! 하나님의 선물. 혜영이와 만난 지 8000일”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션과 정혜영의 다정한 투 샷이 담겨 있다. 션은 블랙 정장을 입고 정혜영은 화이트 의상을 입어 마치 결혼식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둘은 서로를 마주 보고 이마를 맞댄 채 세상에서 둘도 없는 미소를 짓고 있다. 서로를 가볍게 쓸어내리는 손길에서 신뢰와 사랑이 느껴진다.
결혼 19년 차에도 변함없는 션의 아내 사랑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우 윤세아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예쁜 모습”이라고 댓글을 달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했고, 슬하에 하음, 하랑, 하율, 하엘까지 사 남매를 두고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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