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순금→현금 용돈’까지…스태프 노고에 ‘사비’ 투자→따뜻한 선행 베푼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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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어떠한 작품이든 끝나고 난 뒤 늘 주목받는 것은 카메라 앞의 얼굴이다. 정작 그 뒤에서 밤낮으로 움직인 스태프들은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묵묵히 땀 흘리는 스태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사비를 털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 스타들이 있다. 이들의 훈훈한 미담이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중이다.

먼저 지난 11일 방송인 박명수는 채널 ‘할명수’를 통해 제작진에게 사비로 용돈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서 JTBC의 채무불이행 사태로 채널 촬영이 두 달간 중단돼 20~30대 제작진이 생활고를 겪을 상황에 놓이자 그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가만히 있기에는 추접스럽더라”며 “그래서 통 크게 용돈을 쐈다”고 담담하게 선행을 밝혔다.
특히 박명수는 “용돈보다는 큰돈인데 모든 게 스탑이 되면 카드값도 내야하고 방세도 내야 하지 않나”라며 어려움을 공감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선배님 덕분에 다들 감동해서 펑펑 울었다”고 감사함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명수에 이어 배우 소지섭도 따뜻한 선행으로 대중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7월 SBS ‘김부장’ 종영 당시 그는 출연진과 제작진 약 300명 전원에게 순금 1g씩을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비용은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케이스에 담긴 금과 함께 그는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라며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소지섭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순금 한 돈씩을 사비로 선물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촬영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며 “금은 협찬도 안 되니까 진심으로 준비했다.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라는 의미도 담았다”고 전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역시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2’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스태프와 출연자 150여 명 전원에게 사비로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지난 3월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은 공식 계정을 통해 “한겨울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선물과 플래카드를 준비한 기안84의 따뜻한 마음”이라며 미담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태프, 출연자분들 고생 많으셨다”는 현수막과 함께 선물이 쌓여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기안84의 통 큰 씀씀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는 6년을 함께한 직원의 퇴사가 정해지자 거액의 위로금을 건넨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우리 회사에 6년이나 다녔는데 왜 나가냐.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위로금도 나왔다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원이 “한 장 반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답하자 그는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1억 5,000만 원인 줄 알 것 아니냐. 아니다”라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할명수’, 온라인, 스튜디오 모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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