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남 부럽지 않은 명문 대학교 타이틀을 과감히 내려놓고 자신의 진짜 꿈을 향해 직행해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스타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존박, 주우재, 최강록이 그 대표적인 주인공으로, 이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된 학업의 길 대신 본업에서의 진정한 도전과 열정을 선택해 당당히 결실을 맺었다.

가수 존박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노스웨스턴대학교 출신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뒤로하고 가수의 길을 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 출연한 존박은 대학 시절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중퇴 비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재학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참가했던 그는 “오디션 프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이사했고 그러면서 학교도 그만뒀다”며 학업보다 음악 현장을 선택했던 당시 상황을 담담히 떠올렸다. 오디션을 계기로 한국에 정착한 그는 이후 성공적인 음원 활동과 예능 출연을 이어가며 연예계에 탄탄히 자리 잡았고, 현재는 가정을 꾸려 35개월 된 아이의 아빠로서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역시 졸업을 눈앞에 두고 과감하게 자퇴표를 던진 대표적인 인물이다.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인 그는 4학년 2학기라는 마지막 단 한 학기를 남겨두고 학업을 중단했다. 주우재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저도 아까워서 ‘한 학기 더 듣고 마무리를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배울 거 다 배웠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데뷔 시기와 맞물려 소신 있게 결단을 내렸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끈기가 없다”는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지자, 주우재는 서울예술대학교를 1학기 다니고 중퇴했던 유재석의 과거를 지적하며 “같이 자퇴하신 분이?”라고 센스 있게 맞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비록 대학 졸업장은 얻지 못했지만, 그는 현재 각종 예능과 패션계를 넘나들며 대세 방송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통해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얻은 셰프 최강록 또한 반전 학력과 중퇴 이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그는 첫 대학 전공을 묻는 질문에 “스페인어”라고 답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진학했다가 중퇴했던 사실을 직접 정정했다. 학창 시절 음악과 대학가요제 출전을 꿈꿨던 그는 외대를 그만둔 이후 요리로 진로를 전향해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로 유학을 떠났고, 마침내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 세계를 구축한 대형 요리사로 대성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벌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들의 결단과 열정은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틈만 나면,’,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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