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낸시랭→’술타기 의혹’ 이재룡까지…도로 위 ‘시한폭탄’ 된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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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연예계에 음주운전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방송인 낸시랭과 개그맨 이혁재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배우 이재룡은 이른바 술 타기 의혹까지 더해졌다. 연이은 사건에 대중은 물론 업계 안팎에서도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먼저 방송인이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지난 8일 새벽 3시 45분쯤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측정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다행히 인명이나 대물 피해로 이어진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음주 시점과 운전 경로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건 보도 이후 낸시랭은 “지인의 생일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운전대를 잡은 부분은 저 역시 안일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만취’, ‘검거’, ‘입건’, ‘경찰서행’ 등의 표현은 실제 상황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같은 날 개그맨 이혁재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으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이혁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이혁재는 2010년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여기에 2024년 12월에는 2억 원 이상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12월에는 3억 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배우 이재룡의 경우는 사안이 더 무겁다. 그는 지난 3월 6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중역 부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게다가 그는 사고 발생 약 20분 만에 인근 식당에서 약 50분간 추가로 소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흐리려는 술타기 수법으로 해석된다.
사고 3시간여 만에 지인의 집에서 붙잡힌 이재룡은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조사 끝에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현재 그는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그가 음주로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3년에도 음주운전 후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고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입건, 기소유예로 마무리된 전력이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국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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