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던 JTBC가 자율구조조정(ARS)을 마감하고 공식적인 매각 수순에 들어간다.
JTBC는 28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가 JTBC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법원은 재정 파탄의 배경으로 OTT 플랫폼의 비약적 성장, 제작비 상승, 방송 시청률 하락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을 짚었다. 여기에 올림픽 중계권료 지급으로 인한 단기적 자금 지출과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난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사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수년 전부터 지속됐으며, 2022년 JTBC가 적자 해소를 위해 핵심 자산인 ‘아는 형님’ 등 279개 IP를 계열사 SLL중앙에 433억 원에 매각했던 점에서도 당시의 극심한 자금난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JTBC의 재정난 여파로 대표 웹 예능 ‘할명수’가 휴식기를 가지며 프로그램 중단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오는 9월 11일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앞서 JTBC는 지난 6월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으며, 사흘 뒤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ARS 절차를 신청했다. 두 차례에 걸친 연장 끝에 협의를 이어왔으나 결국 법정 회생절차를 선택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직후 JTBC는 입장을 내고 “법원의 개시 결정에 맞춰 경영정상화를 위한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라고 알렸다. JTBC 측은 “ARS 프로그램을 거치며 협의한 결과 채권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도 회생절차 개시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추가 연장 신청 없이 개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JTBC는 “법정 회생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조속한 매각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JTBC는 올해 12월까지 채권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관계인설명회를 거쳐 내년 1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도출해야 한다. 206억 원 디폴트로 시작된 자금난이 법원 주도의 매각 수순으로 이어지며 방송가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JTBC




![최화정, 요즘 운동에 빠졌다더니…66세 안 믿기는 탄탄 복근 ‘깜짝’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28165415/CP-2022-0227-39325929-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