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뜻하지 않은 건강 이상이나 부상으로 복무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안타깝게 조기 전역한 연예인들의 사례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서 활약해 온 모델 이민석이 입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전역 소식을 전했다. 이민석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한아름송이는 지난 22일 개인 계정을 통해 이민석의 군 복무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한아름송이는 “민석이는 입대 전부터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아왔다”라며 “그럼에도 본인의 의지로 현역 입대를 선택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민석은 복무 과정에서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송이는 “군과 의료기관의 판단에 따라 여러 차례 진료와 상담, 심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현역복무부적합판정을 받고 전역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짧거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결정이 아니다. 단순히 개인의 의사만으로 결정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내려진 공식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당분간 이민석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처럼 군 복무 중 건강 악화나 부상으로 현역복무부적합판정을 받거나 의병·의가사 전역을 한 스타들은 이전에도 존재했다. 배우 원빈은 지난 2006년 6월 무릎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고 입대 6개월 만에 의병 전역했다. 당시 원빈은 “입대 전부터 통증을 느끼긴 했으나 군 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라며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근무하다 보니 증상이 악화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군 당국 역시 의병전역 판정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2015년 9월, 래퍼 스윙스 또한 정신질환 문제로 복무를 지속하지 못하고 조기 전역했다. 스윙스는 강박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치료를 받아왔다. 군 복무를 끝까지 이어가려 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간부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거쳐 입대 10개월 만에 군복을 벗었다.

반면 부상으로 조기 전역 판정을 받았음에도 끝까지 만기 전역을 희망했던 사례도 있다. 지난 2014년 4월 배우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무릎 부상을 입어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고 연골판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군으로부터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으나, 김무열은 군 생활을 끝까지 마치겠다는 ‘부동의 확인서’를 제출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김무열은 같은 해 7월 8일, 21개월간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한아름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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