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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예능이 키운 아이들이 돌아왔다. 이번엔 어른이 되어서.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안방 극장에 얼굴을 알렸던 꼬마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성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울고 웃던 그 아이들이 이제는 대학교 강의실에 앉고, 골프 코스를 누비고, 배우의 꿈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방송 당시 포동포동한 외모와 구김살 없는 성격에 왕성한 식성으로 사랑받았던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최근 아버지와 함께 자동차 플랫폼 광고 모델로 나섰다.
지난달 31일 자동차 플랫폼 ‘차살때’ 측은 윤후가 신규 모델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윤민수도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윤후 부자가 같은 브랜드 광고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재민 (주)제로투케이 대표는 “윤민수·윤후 부자는 세대 구분 없이 호감도가 높은 모델”이라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케미와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차살때가 지향하는 ‘설렘 있는 자동차 구매 경험’이라는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STORY·E채널 ‘내 새끼의 연애2’에도 출연한 윤후는 달라진 체격과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 비즈니스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방송에서 연애 경험도 솔직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윤후에 이어 귀여운 외모와 똑 부러진 성격, 타고난 애교로 아버지 송종국의 딸바보 본능을 자극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송지아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만의 길을 택했다. 배우 박연수와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로 ‘아빠! 어디가’에서 얼굴을 알린 그는 골프 선수의 길을 선택,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했다.
송지아는 같은 해 12월 삼천리 골프단에 입단했으며 점프 투어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KLPGA 정회원 자격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더 시에나 오픈 2026’에 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출전해 정규 투어 첫 경험을 쌓았다. 1라운드 1오버파, 공동 48위에 오른 그는 화려하진 않지만, 착실한 출발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눈웃음과 장난기 넘치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출연 아동 중 가장 아이다운 매력을 뽐냈던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이제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2007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된 이준수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를 마친 뒤 지난해 11월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부 수시 전형에 모두 합격했다. 서울예대를 졸업한 아버지 이종혁, 동국대 연극학부에 재학 중인 형 이탁수와 제각각 다른 학교를 택한 점도 화제가 됐다.
근황도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준수는 109kg에서 21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194cm의 장신으로 물구나무를 거뜬히 서는 모습까지 보여줘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현재는 개인 채널 ’10준수’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세 사람의 성장한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저 꼬마가 벌써 대학생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윤후 진짜 멋있어졌다”, “송지아 골프 선수인 거 몰랐는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예능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한 모습에 “아빠 어디가 세대라면 괜히 뭉클해진다”는 공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윤후, 송지아, 이준수, MBC ‘일밤 – 아빠!어디가’, tvN STORY ‘내 새끼의 연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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