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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마크 탈퇴에 직접 입 열었다 “멤버들 사이 억측 참을 수 없어” [전문]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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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군 복무 중인 NCT 도영이 멤버 마크의 탈퇴 소식에 직접 입을 열어 진심 어린 응원과 팬들을 향한 당부를 전했다.

3일 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크의 NCT 탈퇴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현역 군 복무 중임에도 그는 저녁 개인정비 시간을 할애해 10년 넘게 함께한 멤버로서의 솔직한 심경을 풀어냈다. 글 서두에서 그는 “그 무엇도 말하지 않고 그저 그렇게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저답지도, NCT 127답지도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 언어로 제 마음을 표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영은 “누구보다 사랑하는 친구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친구이기에 오랫동안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다”며 “‘사랑하는 마크’의 모든 마음을 이해하기로 결정했고, 끝없이 응원하기로 했다. 내가 마크의 마음을 대신 전할 수는 없지만, 마크의 오랜 진심과 고민들을 편견 없이 들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NCT 127의 앞날에 대한 다짐도 빠뜨리지 않았다. 도영은 “당분간 마크와 함께하는 NCT 127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혹시 모를 그 순간이 온다면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의 NCT 127은 누군가 없는 NCT 127이 아닌, 어떤 형태의 NCT 127이라도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되는, 멋없는 무대는 하지 않는 그런 팀으로 남겠다”고 약속했다.

글의 말미에서는 팬들을 향해 단호한 당부를 남겼다. 도영은 “마크와 멤버들 사이에 대한 의심과 억측이 생긴다면 참을 수 없는 슬픔과 억울함에 휩싸일 것 같다. 부디, 정말 부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지켜온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느껴질 상실감과 슬픔을 억지로 달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나아질 앞으로의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는 마크와의 전속계약 만료 및 NCT와 관련 유닛 전체에서의 탈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마크는 자필 편지를 통해 “10년간의 계약을 마치는 시기인 만큼 마음속에 있던 나의 모든 감각들을 깨워 오랫동안 고민을 하다가 결국 그 꿈의 정확한 완성된 모습이 어떨지가 궁금해지고 제대로 몰두해서 다이빙을 하고 싶게 됐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변화가 큰 충격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될 때 좋은 모습의 마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영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현재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6월 7일이다.

이하 도영 SNS 글 전문

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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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말하지 않고 그저 그렇게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저답지도, NCT 127답지도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 언어로 제 마음을 표현해 보겠습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친구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친구이기에 오랫동안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습니다. 중간중간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마음들이 있지만, 결론이나 ‘지금’의 상황에서 모든 것을 끄집어내어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 ‘우리’의 마음을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마크’의 모든 마음을 이해하기로 결정했고, 끝없이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마크의 마음을 대신 전할 수는 없지만, 마크의 오랜 진심과 고민들을 편견 없이 들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당분간 마크와 함께하는 NCT 127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어느 순간 다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혹시 모를 그 순간이 온다면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겠습니다.

앞으로의 NCT 127은 누군가 없는 NCT 127이 아닌, 시즈니들과 약속한 대로 어떤 형태의 NCT 127이라도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되는, 멋없는 무대는 하지 않는 그런 팀으로 남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마크와 멤버들 사이에 대한 의심과 억측이 생긴다면 참을 수 없는 슬픔과 억울함에 휩싸일 것 같습니다. 부디, 정말 부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지켜온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시즈니들! 어쩔 수 없이 느껴질 상실감과 슬픔을 억지로 달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나아질 앞으로의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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