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사기 피해→공모 오해’ 그 후…”미움은 잘못을 찾지 않는다” 의미심장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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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짧지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현희는 지난 8일 개인 계정에 검은 배경 위로 “미움은 잘못을 찾지 않습니다.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미움이 결국 없는 잘못까지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읽히는 글이다.
게시물에는 별도의 설명이 붙지 않아 어떤 계기로 글을 올렸는지, 특정 대상을 향한 메시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그간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비난과 악성 댓글에 시달려 온 만큼,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남현희를 겨냥한 악플이 법정까지 간 사례도 있다. 대전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구창모)는 지난 7월 26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공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23년 10월 남현희 관련 기사에 그가 돈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비하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진행 중 남현희 측이 합의서와 함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A씨는 처벌을 피하게 됐다.
남현희는 한때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의 사기 사건에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전청조는 재벌 3세의 혼외자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2024년 11월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남현희 역시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지난해 12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혐의를 벗은 뒤에도 비난이 끊이지 않자 남현희는 계정을 통해 직접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피해자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은 단순한 의견 표현이 아닌 또 다른 가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희정 기자 / 사진=남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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