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 뭔가 마음이 울적하고, 기분은 자꾸 가라앉는단다. 차라리 이럴 때 노래로 쏟아내 무거운 마음을 떨쳐내보자.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 하나 더 추가될 테니. 민경훈이 아니, 버즈의 신곡이 곧 발매되니까.
버즈가 오는 30일 신곡을 발매한다. 록 스타일로 구성된 이번 신곡은 버즈의 히트곡 ‘겁쟁이’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의 애절하면서도 시원한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버즈의 신곡 발표는 남자들에게 특히나 환영받을 일이다. 가을 정취에 빠진 남자들이 신곡을 핑계로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니.
버즈는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곡들은 노래방에서 남자들에게 단연 예약 넘버로 손꼽힌다. 웬만한 노래 실력을 지녔다고 하면, 빠짐없이 부르는 노래들 중 하나. 그 덕에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신곡은 30일 자정 발매다.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시각이다. 대개 신곡 발표는 주말을 피한다. 음원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버즈 측은 일부러 이 시각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버즈의 노래를 부르는 민경훈이 JTBC ‘아는 형님’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는 형님’의 방송과 맞물려 버즈의 신곡을 향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버즈는 이번 신곡 발표 이후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11월 19일 공연을 시작으로 3개월의 여정을 이끈다. ‘제2의 겁쟁이’가 과연 노래방 히트곡 레퍼토리로 추가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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