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는 금요일 밤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10일(오늘)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첫방송 되는 가운데, 금요일 예능 1위의 자리가 바뀔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금요일 예능 강자는 SBS ‘미운 우리 새끼’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김건모, 허지웅, 박수홍, 토니안 등이 출연한다. 노총각들의 리얼한 일상과 색깔이 다른 어머니들의 입담이 프로그램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3일 방송은 12.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첫방송돼 판도를 바꿀지 이목이 집중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멤버들의 걸그룹 도전기를 그린다. 특히 어떻게 이렇게 모였을까 싶게 출연진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까지, 7명의 출연진이 출연한다.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지난해 방송됐을 당시, 걸그룹 언니쓰 활동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시청률 1위는 물론, 숱한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미운 우리 새끼’를 위협하게 되는 것.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2’, ‘미운 우리 새끼’는 묘한 경쟁 심리를 보이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 측은 재미는 자신하지만, ‘미운 우리 새끼’의 입지가 워낙 확고해 시청률이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미운 우리 새끼’ 측도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신경 쓰이기 마련. 하지만 하던대로만 하면 되지 않겠냐며 자신감도 보였다.
과연, 시청자의 선택은 어느 프로그램이 될까. tvN 새 드라마와 예능의 출격에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SBS 예능이 변화를 맞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K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