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하시모토 칸나가 내한했다.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아이돌’, 이른바 ‘천년돌’로 불리는 하시모토 칸나가 지난 29일 첫 내한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하시모토 칸나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은혼2: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은혼2’는 밀린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해결사 3인방이 위기에 처한 신센구미를 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누적 판매 부수 55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38억 엔 수익을 거둔 ‘은혼’의 속편이다. 하시모토 칸나는 ‘은혼2’에서 괴력을 지닌 대식가 미소녀 카구라 역을 맡았다.
일본 후쿠오카 로컬 아이돌 리브프롬디브이엘(Rev.from DVL)로 데뷔한 하시모토 칸나는 2013년 팬이 찍은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으며 ‘천 년에 한 번 나오는 미소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를 잡은 하시모토 칸나는 대기업 CF 모델,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 드라마 ‘수구 양키스’로는 배우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후 ‘암살교실:졸업’, ‘세일러복과 기관총-졸업’, ‘하루치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은혼’은 하시모토 칸나의 대표작으로,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매력이 돋보인다.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열연으로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생애 처음으로 내한한 하시모토 칸나는 지난 29일 메가박스 코엑스 무대인사와 메가토크에 이어 30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팬들과 취재진을 만났다.
한편 ‘은혼2: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12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은혼: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스틸, 하시모토 칸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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