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빅뱅 탑의 대마초 적발에 중국과 일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우선 중국에서는 국내에서 탑의 대마초 적발 소식이 보도된 뒤부터 유명 연예 매체들을 중심으로 이 소식을 메인 화면에 배치하며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다. 시나연예는 탑 대마초 관련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뉴스를 실시간으로 추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SNS인 시나 웨이보는 탑의 대마초 기사가 나온 이후 ‘탑 마약 혐의’ 키워드가 줄곧 검색어 1위에 올라있다. 그만큼 팬들의 충격이 크다는 방증이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의 연예 뉴스면에서도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 기사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중국과 일본 양국 언론 모두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보다는 탑의 대마초를 더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팬들이 받은 충격도 상당하다. 군 복무 중인 탑에게 대마초 사건이 터지자 해외 온라인에서는 실망과 걱정, 충격의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편 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약범죄수사대 측은 “최 씨(30, 탑, 최승현)는 검찰로 송치되기 전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전자담배인 줄 알았다’는 주장을 반복했고, 계속 ‘대마초를 흡연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혀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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