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H.O.T.의 재결합설이 또 한번 언급됐다. 이번엔 MBC ‘무한도전’이다. 멤버 전원이 ‘토토가3’ 출연을 논의한 것. 번번이 눈 앞에서 무산됐던 H.O.T.의 재결합. 이번엔 성사될까.
23일 MBC ‘무한도전’ 측은 TV리포트에 “‘토토가3’ 특집 일환으로 의사타진을 위해 일부 제작진과 H.O.T. 멤버 전원이 한 자리에 모였던 것은 사실. 확정까지는 거쳐야할 중요한 논의 과정이 남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측과 H.O.T. 멤버 전원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것만 봐도 출연을 해볼만한 상황. 꽤 긍정적인 답변에 H.O.T. 재결합을 기다렸던 팬들과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즌1’부터 섭외 물망에 올랐던 H.O.T. 큰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그룹인 만큼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은 컸다.
2006년 데뷔한 H.O.T. 데뷔 20주년인 2016년, 20주년 앨범부터 콘서트까지 꽤 구체적인 재결합 방향이 논의 됐지만, 끝내 무산됐다.
당시 홀로 20주년 앨범을 발매한 문희준은 “재결합에 대한 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4~5년 동안 이 얘기를 하고 있다.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만 하기에는 죄송한 마음이 컸다”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재결합은 진행 중이 아니다. 스톱이 된 상황이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H.O.T.의 재결합설이 또 한번 불거졌다. 이번엔 젝스키스, 터보 등을 재결합 시킨 ‘무한도전’ 시리즈 ‘토토가’다. 매번 ‘설’로만 끝났던 H.O.T.의 재결합. 이번엔 드디어 성사가 될까. 또 한번 조심스러운 기대를 해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H.O.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