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3회까지 공개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를 향한 연습생들의 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습생들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제작진은 매회 방송 말미 연습생들의 등수를 공개하며 흥미의 심지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트레이너들의 평가, 방송을 통해 확인한 연습생들의 실력 및 매력과는 별개로, 네티즌의 호응도까지 살필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연습생 등수로 살펴본 특징을 크게 네 가지로 요약했다.
◆ 부동의 1등, 박지훈
‘나야 나’ 무대 공개 후, ‘윙크남’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마루기획의 박지훈. 그는 실력으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얻지는 못 했지만, 네티즌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연습생이다. 1회부터 3회까지 부동의 1등을 차지한 것. 실력까지 일취월장한다면 데뷔는 물론, 센터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 상위권 센터, 이대휘
‘나야 나’ 무대에서 센터로 인지도를 얻은 브랜드뮤직의 이대휘. 그는 춤, 보컬,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괴물’로 평가받는 연습생이다. A등급부터 센터까지, 꽃길을 걷고 있다. 이대휘 앞에 남은 목표는 1등. 그러나 부동의 1등 박지훈이 버티고 있어 1등을 두고 벌이는 그의 싸움이 흥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 다크호스, 윤지성
방송에서 유독 카메라에 자주 비치는 MMO 윤지성. 그는 F등급으로 시작해 실력 면에서는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통통 튀는 표정과 멘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첫 회 35등이었던 윤지성은 그룹 미션이 공개된 후 9등에 이름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 안타까운 하락세, 장문복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프로듀스 101 시즌2’는 ‘힙통령’ 장문복을 내세워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그런데 회가 거듭될수록 눈에 들어오는 연습생들이 늘어나면서 장문복을 향한 관심은 떨어지고 있다. 첫 회에서 박지훈에 이어 2등을 기록한 그는 2회에서는 5등, 3회에서는 8등으로 하락세에 직면했다. 여전히 F등급인 장문복의 반전이 기대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화면 캡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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