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원로배우 김지영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김지영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폐암 합병증인 급성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고인은 2년 간 폐암으로 투병했지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2015년 MBC ’여자를 울려’, tvN ’식샤를 합시다2’, 2016년 JTBC ’판타스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연기 생각을 하며, 천상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영은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 57년 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의 대표작은 KBS2 ‘장미빛 인생’으로 꼽히며, ‘전원일기’, ‘산 너머 남촌에는’, ‘아리랑’, ‘무녀도’, 토지’, ‘마파도2’ 등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투리로 대표되는 서민적인 연기가 빛났다. 2005년에는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돼 영면에 들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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