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예비 신랑은 힘든 시간 제 곁을 지켜준 사람,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2020년 2월, 일반인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아름은 14일 TV리포트와의 첫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랑은 대중의 시선을 겪지 않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강한 점이 많았고, 나를 보듬어줬다. 항상 내게 힘을 주려 했고, 그런 부분에서 위안 받았다. 확신도 느꼈다”라며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012년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했던 한아름은 2013년 건강 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대해 그는 “연기 준비를 하다가 예비 신랑을 만났다. 주변에서는 ‘결혼을 하면 연기를 못 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안정을 찾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활동 계획을 세우던 중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예계 활동 계획은 계속 갖고 있다. 한아름은 예비 신랑의 좋은 기운을 받아 결혼 이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내비쳤다. 인터뷰 직후에는 예비 신랑과의 행복한 시간이 담긴 사진을 직접 기자에게 전달하며 ‘예쁘게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도 더한 그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의 설렘과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한아름은 “한번 사는 인생인데 포기하고 싶지 않다. 끝까지 하고 싶다. 최선을 다했을 때는 미련이 없을 것 같다. 실패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라며 활동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이에 앞선 13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2월 9일로 웨딩홀 예약했으며,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할 것들이 많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팬과 지인, 친구들에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 “당연히 함께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한 그는 “앞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반듯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한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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