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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마약 범죄를 생생하게 담은 영화 ‘야당’이 질주를 시작했다.
16일 개봉한 ‘야당’은 예매율 1위로 개봉 첫날을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16일 오전 9시 전체 예매율 37.9%, 예매관객수 73,609명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위인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12.1%)보다 25% 이상 더 높다. ‘야당’은 5일 연속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요 영화관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중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은 각각 45.2%, 31.6%, 35.4%로 개봉 첫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뒤흔든 마약 브로커 ‘야당’을 중심으로 검사와 형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극이다. 강하늘은 마약범과 수사기관 사이에서 정보를 거래하는 브로커 이강수를 맡았고, 이를 이용해 출세하려는 야심 가득한 검사는 유해진이 맡았다.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파고드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는 박해준이 연기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선 주인공이 마약판을 자유롭게 활보하는 색다른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야당’은 시사 직후 독특한 소재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일, 언론 시사회에서 황병국 감독은 “야당이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선 역할이라 영화적으로 풀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며 영화의 제작 의도를 전했다. 그리고 영화는 마약 범죄를 실감 나게 다뤘고,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
영화의 중심에 있는 강하늘은 “내가 연기한 마약 중개인이 너무 비호감이면 관객이 따라오기 힘들 것 같았다”라고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동시에 “하지만 악한 면을 정당화하고 선하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 선을 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공을 들였던 부분을 설명했다. 강하늘은 이번 영화를 통해 ‘미담제조기’ 등의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깼고,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걸 다시 증명했다.
출세욕이 강한 검사 역을 맡은 유해진은 “외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면 가벼워 보일 것 같았다. 이를 절제하며 밸런스를 맞추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마약에 취한 악동 조훈 역을 맡은 류경수와 연기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해진은 “조훈과 연기한 씬에서 그가 너무 얄미워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었다”라며 불꽃 튀는 연기를 주고받았음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국민 아버지 관식 역으로 사랑받은 박해준도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거칠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마약수사대 형사를 생동감 있게 연기했다. 박해준은 “마약수사대 형사들의 의상과 행동을 표현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다. 영화 속 익숙한 형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야당’만의 특별함을 소개했다.
‘야당’은 천만 배우와 제작진이 뭉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해진은 영화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 ‘파묘'(202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박해준도 ‘서울의 봄'(2023)에서 활약하며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그리고 ‘야당’은 ‘서울의 봄’의 제작사의 신작이기도 하다. ‘서울의 봄’에 참여한 이모개 촬영 감독을 필두로 탄탄한 제작진이 모였다. 이 작품으로 강하늘은 인생 첫 천만 영화에 도전한다.
‘야당’은 오늘부터 전국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야당’ 스틸컷,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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