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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이 스틸을 공개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7종은 ‘병수’(설경구)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포착했다.
먼저, 알츠하이머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을 잊어버린 ‘병수’의 스틸에서는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앉아 있는 그의 서늘한 시선이 눈길을 끈다. 딸 ‘은희’(김설현)는 그런 ‘병수’의 옆에 꼭 붙어 아빠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병수’와 ‘태주’(김남길) 사이의 팽팽한 기류가 흘러 흥미롭다. 우연히 자동차 접촉사고로 마주친 ‘태주’(김남길)에게서 자신과 같은 살인마의 눈빛을 발견한 ‘병수’,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곧이어 ‘은희’의 남자친구라며 ‘병수’ 앞에 다시 나타난 ‘태주’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태주’에게 위협을 느낀 ‘병수’는 오랜 친구이자 파출소 소장인 ‘병만’(오달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이내 ‘태주’와 관련된 모든 기억은 사라지고, ‘은희’와 함께 있는 ‘태주’를 처음 만난 사람인 양 낯설어한다.
이처럼 사라져 가는 기억 때문에 극도의 혼란을 느끼는 ‘병수’의 모습은 과연 ‘태주’가 진짜 살인범인지, 이 모든 것이 ‘병수’의 망상인지 그의 기억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9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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