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대관람차'(백재호, 이희섭 감독)가 제34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바르샤바국제영화제는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전통의 영화제로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경쟁 영화제다. 한국 작품으로는 임태규 감독의 ‘폭력의 씨앗’, 안국진 감독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신인 경쟁 부문에 초청 된 바 있고 ‘대관람차’는 김희정 감독의 ‘청포도 사탕’에 이어 한국 작품으로는 2번째로 메인 섹션인 국제 경쟁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는 국내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드니 빌뇌브의 ‘그을린 사랑’, 파벨 포리코브스키의 ‘이다’ 등이 있다.
제13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에 이어 제34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대관람차’는 그룹 ‘더 자두’ 출신의 배우 강두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뮤지션 루시드폴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한일합작 음악 영화다.
‘대관람차’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 조금은 괜찮아지는 ‘우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8월 30일 극장 개봉 후 장기 상영을 통해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대관람차’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는 작품으로 느리지만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대관람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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