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한채아가 보이스피싱 경험을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김덕수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한채아는 보이스피싱 경험을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우체국에서 무슨 카드 발급이 됐다고 전화가 왔다. 거기서 카드를 만든 적이 없는데, 그게 신분이 노출되어서라고 하더라. 빨리 은행에 가서 ATM 기계로 바꿀 수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었다. 전화를 끊지 않고 은행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인출하려는 순간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돈이 다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그러다보니까 초기 화면으로 넘어갔다. 초기화면이 됐다고 하니깐 갑자기 욕을 하면서 화를 내더라”고 상황이 모면된 상황을 전하며 “전 재산 400 얼마를 다 잃을 뻔 했다”고 전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오는 3월 16일 개봉.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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