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이 흥행 청신호를 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재심’은 개봉 첫날인 15일 12만1128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재심’은 16년 전 전북 익산의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10년 간 옥살이를 하게 된 소년(강하늘)의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한 한 변호사(정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2000년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소재로 다뤘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줄곧 1위에 랭크됐던 ‘조작된 도시'(박광현 감독)는 8만8128명(누적 143만5505명)을 동원하며 일주일 만에 2위로 하락했다.
3위는 4만6460명을 불러모은 맷 데이먼 주연의 ‘그레이트 월’이 차지했다. 무서운 장기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공조’는 4만963명(누적 743만7923명)으로 4위에, 데인 드한 주연의 ‘더 큐어’는 2만5962명(누적 2만7658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재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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